내시경 정상인데 지속되는 명치 통증의 진짜 원인 (위경련, 췌장염 구별법)
검사는 정상인데 통증은 계속되나요?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다른 장기 문제일 수 있습니다.
"내시경은 깨끗하다는데, 왜 명치가 계속 쥐어짜듯 아플까요?"
병원에서 '신경성'이라는 말만 듣고 답답해하신 적 있으신가요? 내시경은 위장 내부의 '모양'을 보는 검사라 위장의 '기능'이나 '주변 장기(췌장, 담낭)'의 문제는 놓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내시경에 잡히지 않는 명치 통증의 3가지 진짜 원인과 필요한 추가 검사법을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.
목차
1. 내시경 정상인데 왜 아플까? (구조 vs 기능) 2. 가장 흔한 원인: 기능성 소화불량과 위경련 3. 뇌와 위장은 연결되어 있다 (스트레스성) 4. [중요] 위가 아닐 수도 있다? (췌장염, 담석증) 5. 내시경 말고 받아야 할 필수 추가 검사 6. 통증 패턴으로 보는 자가 진단법 7. 치료 및 생활 습관 가이드1. 내시경 정상인데 왜 아플까? (구조 vs 기능)
내시경 검사는 위 점막에 궤양이나 혹이 있는지를 보는 '사진 찍기'와 같습니다. 즉, 구조적인 문제는 잘 찾아내지만, 위가 제대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기능적인 문제는 알 수 없습니다.
자동차 외관(위 점막)은 멀쩡하고 깨끗한데, 엔진(위장 운동/감각)이 고장 나서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상태와 같습니다. 환자의 30~40%는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.
2. 가장 흔한 원인: 기능성 소화불량과 위경련

특별한 원인 없이 3개월 이상 소화불량과 통증이 지속된다면 '기능성 소화불량'일 확률이 높습니다.
- 위경련: 위가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명치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.
- 발생 시기: 위산 분비가 가장 활발한 새벽 2~3시나 공복 상태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.
3. 뇌와 위장은 연결되어 있다 (스트레스성) 🧠
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위장 운동이 멈추고 위산이 과다 분비됩니다. 이를 '뇌-장 축(Brain-Gut Axis)'이라고 합니다.
- 스트레스 받으면 체하거나 배가 아프다.
- 야식을 먹고 자면 다음 날 속이 쓰리다. (역류성 식도염 동반)
-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.
4. [중요] 위가 아닐 수도 있다? (췌장염, 담석증) ⚠️
명치 통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'위' 문제는 아닙니다. 내시경으로 볼 수 없는 다른 장기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.
🚨 다른 장기 의심 증상
- 췌장염: 명치 통증이 등 쪽으로 뻗어 나감, 누우면 심해지고 몸을 웅크리면 완화됨.
- 담석증/담낭염: 기름진 식사 후 오른쪽 윗배나 명치가 격렬하게 아픔 (산통).
- 약물 부작용: 진통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십이지장 염증.
5. 내시경 말고 받아야 할 필수 추가 검사 📊
증상이 4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약물 효과가 없다면 다음 검사를 고려하세요.
| 검사 종류 | 확인 가능한 질환 | 추천 대상 |
|---|---|---|
| 복부 초음파 | 담석, 담낭염, 췌장 일부 | 기름진 음식 먹고 아픈 분 |
| 복부 CT | 췌장염, 췌장암, 십이지장 | 등 통증이 동반되는 분 |
| 혈액 검사 | 염증 수치(CRP), 췌장효소 | 급성 통증 및 발열 환자 |
| 식도 산도 검사 | 위산 역류 여부(24시간) | 역류성 식도염 의심 환자 |
6. 통증 패턴으로 보는 자가 진단법 ✅
병원을 가기 전, 나만의 '통증 일기'를 써보세요. 의사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.
- 언제 아픈가? (식후, 공복, 새벽, 스트레스 받을 때)
- 어떤 음식을 먹었나? (커피, 매운 것, 기름진 것, 술)
- 어떻게 아픈가? (쓰림, 쥐어짜는 느낌, 등까지 아픔)
7. 치료 및 생활 습관 가이드 🌿
- 소식하기: 위가 쉴 수 있게 식사량을 줄이고 천천히 먹습니다.
- 공복 시간 지키기: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물 외에 금식합니다. (야식 금지)
- 자극 줄이기: 커피, 술, 매운 음식은 위 점막을 직접 공격하므로 피합니다.
기능성 소화불량은 1~2일 만에 낫지 않습니다. 최소 2개월 이상의 꾸준한 관리와 약물 치료가 병행되어야 호전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.
📝 요약 및 결론
내시경이 정상이라도 통증은 실재합니다. 기능성 소화불량이거나 담석, 췌장의 문제일 수 있으니, "예민해서 그렇다"라고 참지 마세요. 통증 패턴을 기록하여 전문의와 상담하고, 필요하다면 복부 초음파나 CT 등 추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.
